AWS EC2 요금 절약하는 9가지 실전 전략 —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가이드

Amazon Web Services(AWS)를 사용하다 보면, 가장 많은 비용을 차지하는 서비스 중 하나가 바로 EC2 (Elastic Compute Cloud)입니다. EC2는 유연하고 확장성이 뛰어나지만, 잘못된 설정이나 불필요한 리소스 운영으로 인해 요금이 급격히 늘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 AWS EC2 요금을 효율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9가지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단순히 비용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성능은 유지하면서 낭비 없는 운영을 목표로 합니다.

 

aws ec2 비용절감

 


인스턴스 유형을 최적화하라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절감 방법은 적절한 인스턴스 타입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EC2 인스턴스는 용도에 따라 수백 가지가 존재하며, CPU·메모리·스토리지 비율이 다릅니다.

  • 웹 서버 → t4g, t3a, m7g (ARM 기반, 저전력, 저비용)
  • 데이터베이스 → r7g, m6i (메모리 최적화형)
  • 일시적 작업 → 스팟 인스턴스 (최대 90% 저렴)

필요 이상의 사양을 선택하면 매월 수십~수백 달러의 낭비가 발생합니다. EC2 비용의 30% 이상은 인스턴스 과다 설정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예약 인스턴스(RI) 또는 세이빙 플랜 활용

AWS에서는 일정 기간(1년~3년) 사용을 약정하면 요금을 대폭 할인해주는 제도를 제공합니다.

절감 옵션 평균 절감율 설명
예약 인스턴스 (RI) 최대 72% 특정 인스턴스 유형을 1~3년간 예약 구매
세이빙 플랜 (Savings Plan) 최대 66% 사용량 기준으로 할인 적용 (인스턴스 변경 가능)

둘의 차이점은 RI는 고정형, 세이빙 플랜은 유연형입니다. 자주 인스턴스 유형을 변경하는 기업이라면 세이빙 플랜을 추천합니다.

🔗 공식 참고: AWS Reserved Instances 안내

 

 


스팟 인스턴스 활용 (최대 90% 절감)

스팟 인스턴스는 AWS의 유휴 서버 용량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온디맨드 대비 최대 90% 저렴합니다. 단, AWS에서 용량 회수가 발생하면 인스턴스가 종료될 수 있으므로 중단에 민감하지 않은 작업에 적합합니다.

  • 배치 작업, 테스트 서버, 빅데이터 분석용 인스턴스에 적합
  • 중요 서비스(예: 웹 애플리케이션 운영)는 비추천

🔗 공식 문서: AWS EC2 Spot Instances

 

 


Auto Scaling으로 사용량 자동 조정

트래픽이 일정하지 않은 서비스는 EC2를 항상 100% 가동하는 대신, Auto Scaling을 통해 부하에 따라 자동으로 인스턴스를 늘리거나 줄이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예를 들어, 야간에는 서버를 1대로 줄이고, 낮에는 트래픽에 따라 3대로 늘리는 식으로 운영하면 평균적으로 EC2 비용의 40~50%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비활성 리소스 자동 종료

테스트용으로 만든 인스턴스가 방치되어 계속 과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AWS Lambda나 CloudWatch를 이용해 업무 시간 외 자동 종료 스케줄을 설정하면 불필요한 요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시: 매일 오후 7시에 모든 ‘dev’ 태그 EC2 자동 종료

이 단순한 설정만으로도 월간 EC2 요금을 15~20% 절감할 수 있습니다.

 

 


EBS(스토리지) 최적화

EC2 인스턴스에 연결된 EBS 볼륨도 요금의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불필요한 볼륨, 오래된 스냅샷, 미사용 AMI를 주기적으로 정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gp3’ 스토리지로 전환 시 최대 20% 절감
  • Amazon Data Lifecycle Manager로 스냅샷 자동 삭제 정책 설정

🔗 참고: AWS EBS 공식 페이지

 


AWS Trusted Advisor로 비용 점검

AWS Trusted Advisor는 계정의 낭비 리소스를 자동으로 분석해 "비용 최적화" 항목을 제안하는 무료 도구입니다.

예를 들어, 사용하지 않는 Elastic IP나 CPU 점유율이 5% 미만인 EC2를 자동으로 찾아내어 삭제 또는 다운사이징을 권장합니다.

🔗 공식 링크: AWS Trusted Advisor

 

 


CloudWatch로 실시간 모니터링

CloudWatch를 통해 EC2의 CPU, 네트워크, 디스크 사용률을 모니터링하면 과도한 리소스 사용을 조기에 감지하고 적정 사양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CloudWatch Alarm을 설정해 특정 임계치를 넘으면 Slack, 이메일 등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프리티어(Free Tier)와 크레딧 적극 활용

신규 AWS 계정은 12개월간 EC2 t2.micro 또는 t4g.micro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타트업, 교육기관, 개인 개발자는 AWS Activate 또는 AWS Educate 프로그램을 통해 크레딧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참고 링크:

 


FAQ — AWS EC2 비용 절감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1. 스팟 인스턴스는 서버가 갑자기 종료되면 데이터가 손실되나요?

일반적으로 EC2 루트 스토리지(EBS)는 안전하게 유지됩니다. 단, 인스턴스 종료 이벤트에 대비해 데이터를 외부 스토리지(S3 등)에 백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세이빙 플랜과 예약 인스턴스는 병행할 수 있나요?

네. 기존 RI를 사용하면서 추가적으로 세이빙 플랜을 구매해 더 유연한 비용 최적화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Q3. EC2 비용 절감을 위해 인스턴스를 정지하면 요금이 완전히 중단되나요?

EC2 인스턴스를 ‘정지’하면 컴퓨팅 요금은 중단되지만, 연결된 EBS 스토리지 요금은 계속 부과됩니다. 따라서 불필요한 볼륨은 함께 삭제해야 합니다.

 

 


EC2 비용 절감은 자동화 와 모니터링

AWS EC2 요금을 절약하려면 단순히 인스턴스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만 사용하고, 사용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며,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약 인스턴스와 스팟을 병행하고, 비활성 리소스를 자동 종료하는 것만으로도 최대 70~80%의 비용 절감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