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신박한 아이디어가 빛나는 휴대용 모니터 스탠바이미 Go를 알아보겠습니다. 117만 원이라는 가격, 가방형 디자인, 터치와 리모컨 조작까지 가능한 전천후 모니터. 실제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괜찮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그렇게 느꼈는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디자인 & 휴대성 – 가방 속에 모니터가 쏙!
스탠바이미 Go는 단순히 모니터를 휴대 가능하게 만든 게 아닙니다.
- 27인치 모니터 + 스피커 + 배터리가 가방 형태로 깔끔하게 수납
- 가방을 열면 자동 전원 ON, 닫으면 자동 OFF
- 뚜껑 안쪽 전체가 스피커라 음악 감성 UP
- 밀스펙 인증으로 충격에도 강하고 캠핑용으로도 딱
물론 무게는 12.7kg로 가벼운 편은 아니지만, 차에 싣고 다니는 캠핑용이라면 충분히 납득 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사용성 – 3가지 모드로 즐기는 다양한 활용도
스탠바이미 Go는 모니터를 꺼내고 각도를 조절해
- 가로 모드: 일반 TV처럼 OTT, 넷플릭스, 유튜브 등을 대화면으로 시청
- 세로 모드: 유튜브 쇼츠나 웹툰을 스마트폰처럼 세로 풀스크린으로 감상
- 테이블 모드: 눕혀서 LP 턴테이블 같은 감성 UI, 휴식 모드(노을·벽난로·비 영상) 재생, 간단한 게임까지
특히 테이블 모드는 실제로 터치 게임을 아날로그 보드게임처럼 즐길 수 있어요. 다만 터치 반응 속도가 빠르진 않아 속도감 있는 게임은 살짝 답답할 수 있습니다.
스피커 – 의외의 기대 이상
모니터보다 스피커가 더 좋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20W 4.0채널 스피커 탑재 돌비 애트모스 지원으로 입체적인 사운드 모드에 따라 EQ 자동 변경
캠핑장에서 음악을 틀면 음량과 공간감이 훌륭해 야외용으로도 충분합니다.
디스플레이 – 가장 아쉬운 포인트
- 해상도는 FHD(1920x1080)로 전작과 동일
- 밝기가 전작보다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한낮 옥외 사용에는 부족
- 시야각이 좁아 측면에서 보면 색감과 밝기가 많이 왜곡됨
화면 색감과 명암 표현은 괜찮은 편이지만, 텍스트 작업이나 밝은 환경에서의 사용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편의 기능 & 확장성
- HDMI, USB 포트로 다양한 기기 유선 연결
- 에어플레이 지원으로 아이폰·맥북과 쉽게 미러링
- 자체 배터리 사용 시 최대 3시간, 실사용 기준 2시간대
- 하이 LG 음성인식으로 손쉽게 볼륨 조절·앱 실행 가능
스마트폰 거치대 기능, 리모콘 보관 공간 등 세세한 디테일도 꽤 만족스러웠어요.
완벽하진 않지만 충분히 매력적
LG 스탠바이미 Go는 전례 없던 가방형 올인원 모니터 생각보다 훨씬 훌륭한 스피커 다양한 모드와 감성적인 UI
로 신선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FHD 해상도와 밝기, 터치 반응 속도 등 아쉬운 점은 있지만, “내가 꼭 필요하진 않지만,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은 제품”이라는 느낌!
캠핑, 여행, 홈시네마 등 휴대성에 가치를 두신다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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