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키보드 시장을 보면, 고급 기계식 키보드는 가격이 치솟는 반면, 저가형 제품은 점점 더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그 중에서도 특히 돋보이는 **‘리릭스 RS8’**입니다. 2만 원대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독거미, 레이니 같은 중급 기계식 키보드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모델입니다.
스펙 및 구매 정보
- 제품명: 리릭스 RS8
- 구매 가격: 약 38,000원 (직구가 기준)
- 배터리 용량: 4,000mAh
- 연결 방식: 유선, 블루투스, 2.4GHz 무선 동글 지원
- 스위치 타입: 핑크 치즈 축 (핫스왑 지원)
- 하우징 소재: 플라스틱
- 색상 구성: 화이트 & 오렌지 포인트 키캡
키보드 구성품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 키캡 리무버
- 여분의 스위치
- C타입 충전 케이블
- 워런티 카드 및 간단한 사용 설명서
요즘 트렌드에 맞게 핫스왑 스위치까지 제공되며, 전체적인 포장도 랩 밀봉 처리로 고급스러움을 살렸습니다.
디자인 & 빌드 퀄리티
외형은 깔끔하고 귀엽습니다.
플라스틱 하우징이지만 마감 품질이 우수하며, 키캡 컬러 조합도 세련돼 기본 키캡만으로도 충분히 감성적인 셋업이 가능합니다.
- LED 인디케이터: 우측 상단에 깔끔하게 배치
- C타입 포트: 중앙 배치
- 수신기 수납 공간: 하단 받침대에 숨어 있어 분실 위험 최소화
- 3단계 높이 조절 가능
단순히 외형만 귀여운 게 아니라, 사용자 편의까지 고려된 디자인입니다.
키캡 & 스위치
핑크 치즈 축은 리릭스 RS8의 대표 옵션으로, 촉감이 부드럽고 키압이 조금 높은 편입니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싼마이 레이니’라고 불릴 정도로 레이니 축과 유사한 키감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 핫스왑 지원으로 스위치 교체가 자유로움
- 키캡은 이중사출 구조로 내구성 확보
- 스페이스바는 조금 독특한 촉감으로 호불호 존재
고가 기계식 키보드에서나 볼 법한 스위치 교체 편의성과 키캡 품질은 분명 놀라운 수준입니다.
타건감 & 비교
타건 소리는 조용하고 정갈한 편이며, 특히 잡소리가 거의 없습니다.
전체적인 키감은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중간 정도이며, 레이니의 촉감에 가까운 느낌을 줍니다.
- 독거미와 비교: RS8은 더 매트한 키캡 텍스처를 가짐
- 레이니와 비교: 바닥재 차이로 레이니가 좀 더 묵직하고 고급스러움
- 황축과 비교: 황축보다 약간 무겁고 눌리는 느낌이 더 명확함
리뷰어 본인도 “황축보다 이게 더 좋다”는 평을 할 만큼 타건감에 만족했습니다.
연결성
- 유선 연결
- 블루투스
- 2.4GHz 무선 동글까지 완벽 지원
- 멀티 프로파일 전환 기능으로 윈도우↔맥 환경도 OK
2만 원대 제품에 이 정도 연결 옵션을 탑재한 것 자체가 놀랍습니다. 게이밍 사용자도 만족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총평
리릭스 RS8은 단순한 저가형 키보드를 넘어,
실사용에 충분히 무게감 있는 "가성비 끝판왕" 키보드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 성능, 확장성까지 고루 갖춘 제품이며, 초보자부터 입문자용 세컨 키보드, 선물용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추천 포인트
- 가격 대비 뛰어난 마감과 구성
- 핫스왑 및 다중 연결 방식 지원
- 감성 있는 키캡 색상 조합
- 실속 있는 타건감
아쉬운 점
- 스페이스바 키감은 다소 특이해 호불호 있음
- 플라스틱 하우징 특유의 울림 존재
- 스위치 제조사 명확히 표기되지 않음
3~5만 원대 기계식 키보드를 찾고 있다면, 리릭스 RS8, 지금 바로 관심 가져볼 만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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