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4 칩셋 성능: 실사용에서 느껴지는 차이
- OLED 탑재: 화면이 진짜 달라졌는가
- 디자인 & 무게 변화
- 배터리 & 발열
- 기존 아이패드 프로와 비교 (M2 vs M4)
- 구매 추천 대상
아이패드 프로 M4가 출시되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질문이 있습니다.
“이번엔 진짜 뭐가 바뀐 걸까?”
스펙표만 봐서는 감이 잘 안 오기도 하고, M2 모델이나 기존 아이패드를 쓰고 있는 입장에서는 굳이 바꿔야 할 이유가 있는지도 애매합니다.
실제 사용자의 입장에서 아이패드 프로 M4의 주요 변화점, 그리고 실제 체감되는 부분이 무엇인지 솔직하게 정리해봤습니다.
M4 칩 성능: 빠르긴 한데, 체감은?
M4 칩은 성능 자체로만 보면 데스크탑 수준입니다. 특히 4nm 공정으로 제작되었고, 10코어 GPU와 하드웨어 기반 레이 트레이싱이 들어갔다는 점에서 눈에 띕니다.
하지만 실사용에서 느껴지는 차이는 어떨까요?
- Safari, Notability, Procreate, PDF Expert 등 일반적인 앱에서는 M2와 큰 차이를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 영상 편집 앱(LumaFusion, DaVinci Resolve) 에서는 렌더링 속도나 타임라인 반응이 좀 더 빠릿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 특히 **멀티태스킹(스테이지 매니저)**에서 부드러움은 확실히 개선된 느낌입니다.
요약: 전문가용 작업이 아니라면 M4 칩의 성능 향상은 “쾌적하긴 하지만 체감은 크지 않다”는 쪽에 가깝습니다.
OLED 디스플레이: 이것만으로도 가치 있음
M4 아이패드 프로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디스플레이입니다.
이제는 Tandem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면서 밝기, 명암비, 색 표현력이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실제 사용에서 느껴지는 장점:
- 블랙이 ‘진짜 블랙’입니다. (야간 독서나 영화 감상 시 몰입감 향상)
- HDR 콘텐츠에서 명암 표현력이 훨씬 풍부해짐
- 야외 시인성도 더 좋음
이전 모델과 나란히 놓고 보면 차이가 분명하게 보입니다. 디스플레이 품질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업그레이드를 고민할 만합니다.
디자인과 무게 변화: 가벼워진 게 체감된다
이번 M4 모델은 13인치 기준 무게가 **579g → 579g (M2) → 582g (M4)**로 약간 늘어난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얇고 균형감 있게 설계되어서 오히려 더 가볍게 느껴집니다. 11인치 모델은 체감상 더 큰 변화가 있습니다.
- 두께: 5.1mm (놀랍게도 역대 가장 얇은 애플 기기)
- 베젤: 거의 티 안 나게 줄어듦
들고 사용하는 시간이 많은 사용자에게는 디자인 변화도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발열과 배터리
- 발열은 M2 대비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낮은 편입니다. (장시간 영상 편집 기준)
- 배터리는 밝기를 높게 유지할 경우 약간 빠르게 소모되는 느낌이 있지만, 일반적인 업무나 학습 용도로는 충분히 하루 사용 가능합니다.
M2 아이패드 프로와 비교 – 갈아탈 가치가 있을까?
칩셋 | M2 | M4 (성능 향상은 제한적 체감) |
디스플레이 | Liquid Retina XDR | Tandem OLED (확연한 차이) |
무게/두께 | 682g / 6.4mm | 579g / 5.1mm |
Apple Pencil | 2세대 | Pencil Pro (훨씬 향상됨) |
키보드 | Magic Keyboard | 새로운 Magic Keyboard (알루미늄 팜레스트) |
결론: 디스플레이 품질과 휴대성에서 큰 차이를 느낀다면 M4는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반대로 일반적인 사용(필기, 웹, 넷플릭스 등)만 한다면 M2도 여전히 훌륭합니다.
이런 분께 M4를 추천합니다
- 영상/그래픽 작업, 색 표현이 중요한 작업을 자주 하는 전문가
- 아이패드를 메인 디바이스로 쓰는 사용자 (특히 외부에서 자주 들고 다니는 경우)
- 고해상도 콘텐츠 소비에 민감한 사용자 (영화, 사진 감상 등)
정리하며
아이패드 프로 M4는 겉보기에 큰 변화가 없어 보일 수 있지만,
디스플레이와 휴대성, 그리고 세세한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는 꽤 만족스러운 변화가 있는 제품입니다.
M2에서 당장 넘어와야 할 정도는 아니지만, 화면 품질과 하드웨어 완성도에 민감하다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업그레이드입니다.
'IT 테크 >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성 갤럭시 S25 엣지 리뷰 | 디자인과 성능, 가격 총정리 (0) | 2025.05.15 |
---|---|
맥북 에어 M3 vs 맥북 프로 M3: 성능과 용도 차이 분석 (0) | 2025.05.14 |
가성비 기계식 키보드의 신흥 강자, 리릭스 RS8 리뷰 (1) | 2025.05.09 |
애플 M4 맥북에어 리뷰: 놀라운 성능 향상, 그러나 디자인은 그대로? (0) | 2025.05.08 |
20만 원대 로봇청소기 실화? JONR P20 Pro 솔직 리뷰 (0) | 2025.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