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는 클라우드에 올렸어요.” “AWS로 옮기면 됩니다.” 같은 말을 들으면, 대충 ‘인터넷 어딘가에 올리는 느낌’은 옵니다. 그런데 막상 클라우드가 정확히 뭔지, 그리고 AWS, Azure, GCP가 무엇이 다른지까지 들어가면 설명이 꼬이기 쉽습니다. 용어가 어려워서가 아니라, 그림이 없어서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클라우드란 무엇인가를 한 문장으로 말하면 “필요할 때 빌려 쓰는 IT 인프라”에 가깝습니다. 서버, 저장공간, 데이터베이스 같은 걸 내 회사에 직접 사서 설치하는 대신, 큰 사업자가 준비해둔 자원을 인터넷으로 빌려 쓰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규모가 커지거나, 갑자기 트래픽이 늘어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클라우드는 ‘내 서버를 사는 방식’과 무엇이 다를까요?
예전 방식(온프레미스)은 서버를 직접 구매하고, 공간에 설치하고, 네트워크를 깔고, 장애가 나면 직접 대응하는 흐름이 많았습니다. 초기 비용이 크고, 유지보수도 손이 많이 갑니다. 반면 클라우드는 필요한 만큼 쓰고, 줄일 수 있습니다. 한 달에 10대가 필요하면 10대만, 다음 달에 2대면 2대로 줄이는 식입니다. 쓰는 만큼 내는 구조라 부담이 달라집니다.
체크 포인트
- 온프레미스: 직접 구매, 설치, 관리
- 클라우드: 필요할 때 빌려 쓰고, 쓰는 만큼 결제
- 갑자기 늘어나는 트래픽에 대응이 쉬운 편
비싼 건 장비가 아니라 ‘유지비’일 때가 많습니다.
IaaS·PaaS·SaaS, 이 세 단어가 자주 나옵니다
클라우드 설명에서 IaaS, PaaS, SaaS가 빠지지 않습니다. 어렵게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어디까지 대신 해주느냐”로 보면 됩니다. IaaS는 서버 같은 뼈대를 빌려주는 단계이고, PaaS는 앱을 올려 돌리기 위한 플랫폼까지 갖춰주는 단계입니다. SaaS는 완성된 소프트웨어를 구독처럼 쓰는 형태입니다. 같은 클라우드라도 제공 범위가 다르다는 뜻입니다.
체크 포인트
- IaaS: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를 빌려 쓰는 느낌
- PaaS: 배포·운영까지 더 편하게 해주는 플랫폼
- SaaS: 완성된 서비스를 로그인해서 쓰는 형태
내가 직접 관리할 범위가 줄수록 편해집니다.
AWS·Azure·GCP, 셋 다 클라우드인데 왜 비교할까요?
AWS, Microsoft Azure, Google Cloud Platform(GCP)은 대표적인 퍼블릭 클라우드입니다. “서버를 빌려준다”는 큰 방향은 비슷하지만, 강점이 조금씩 다릅니다. 회사 환경에 따라 유리한 선택지가 갈리는 편입니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윈도우 서버, 오피스, AD 등)을 많이 쓰면 Azure가 자연스럽게 편할 수 있고, 데이터 분석이나 빅데이터 파이프라인을 많이 만지면 GCP가 강점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AWS는 생태계가 넓고 선택지가 많아 ‘표준처럼’ 쓰이는 곳이 많습니다.
한 줄로 감 잡기
- AWS: 서비스 종류가 많고 레퍼런스가 풍부한 편
- Azure: MS 환경과 묶였을 때 운영이 편해지는 경우가 많음
- GCP: 데이터/분석 영역에서 강점을 느끼는 팀이 많음
같아 보여도, 팀이 편한 쪽이 다릅니다.
서비스 이름이 달라서 더 헷갈립니다
세 플랫폼은 비슷한 역할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이름이 다릅니다. 처음 접하면 “이게 같은 건가?”가 됩니다. 예를 들어 가상서버는 AWS에서 EC2, Azure에서 Virtual Machines, GCP에서 Compute Engine으로 부릅니다. 저장소도 S3, Blob Storage, Cloud Storage처럼 이름이 다릅니다. 기능은 비슷한데 용어가 다르니, 표로 묶어두면 빠릅니다.
대표 서비스 매핑(초보자용)
- 가상 서버: AWS EC2 / Azure VM / GCP Compute Engine
- 객체 스토리지: AWS S3 / Azure Blob / GCP Cloud Storage
- 관리형 DB: AWS RDS / Azure SQL / GCP Cloud SQL
- 서버리스: AWS Lambda / Azure Functions / GCP Cloud Functions
이름보다 역할로 보면 정리가 됩니다.
비용은 ‘요금표’보다 ‘사용 습관’에서 갈립니다
클라우드는 “저렴하다”로만 접근하면 실망할 수 있습니다. 쓰는 만큼 내는 구조라서, 관리가 느슨하면 비용이 새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테스트용 서버를 꺼두지 않고 계속 켜두거나, 로그/백업이 쌓여 저장 비용이 늘어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반대로 사용량이 들쑥날쑥한 서비스라면, 필요한 시기에만 자원을 늘렸다 줄이면서 비용 효율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요금 비교는 결국 ‘내 패턴’이 기준이 됩니다.
체크 포인트
- 서버를 “켜둔 시간”이 비용으로 직결되는 경우가 많음
- 스토리지(저장)·트래픽(전송) 비용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음
- 권장: 태그/예산 알림/자동 종료 같은 관리 습관
클라우드는 편한 만큼 방심하기 쉽습니다.
보안은 ‘클라우드라서 안전’이 아니라 ‘설정을 잘 했는지’입니다
클라우드는 큰 사업자가 인프라 보안을 강하게 관리하는 편입니다. 다만 사용자 설정이 허술하면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저장소를 공개로 열어두거나, 권한을 과하게 줘서 내부 정보가 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클라우드 보안은 “사업자가 다 해준다”가 아니라 “사업자와 사용자가 역할을 나눈다”는 관점이 필요합니다. 이 생각 차이가 현업에서는 큽니다.
체크 포인트
- 권한(IAM) 설계: 필요한 만큼만 부여
- 공개 범위: 스토리지/DB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게 확인
- 로그/모니터링: 누가 무엇을 했는지 추적 가능하게 유지
안전은 자동이 아니라 관리입니다.
직장인·학생 입장에서 ‘어떤 걸 배우면 좋을까요?’
직장인과 학생이 클라우드를 접하는 상황은 조금 다릅니다. 학생은 과제나 포트폴리오로 간단한 서비스를 올려보는 경우가 많고, 직장인은 기존 시스템을 옮기거나 운영하면서 부딪히는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서버 하나 올리고, DB 하나 붙이고, 도메인 연결하는 흐름”만 해도 충분합니다. 클라우드란 무엇인가를 이해하는 데는 이 정도 경험이 가장 빠릅니다.
추천 흐름(입문용)
- 가상서버 생성 → 웹서버 실행 → 접속 확인
- 객체 스토리지에 이미지 올리기
- 관리형 DB 붙이기(간단한 CRUD)
- 모니터링/로그 확인
한 번 올려보면 말이 들립니다.
AWS·Azure·GCP, 선택 기준은 “팀 환경”이 먼저입니다
“어디가 제일 좋아요?”라는 질문이 자주 나오지만, 정답은 팀 환경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미 MS 기반으로 업무가 돌아가면 Azure가 편한 구간이 있을 수 있고, 데이터 분석 파이프라인이 강하면 GCP가 잘 맞을 수 있습니다. 반면 AWS는 선택지가 넓고 자료가 많아 처음 도입할 때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비용은 결국 사용하는 서비스 조합과 운영 습관이 좌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크 포인트
- 우리 조직이 이미 쓰는 기술/도구와 잘 붙는가
- 운영 인력과 경험(레퍼런스/채용/외주) 확보가 쉬운가
- 필요한 서비스(서버리스/DB/분석/AI)가 강한가
좋은 선택은 ‘편한 운영’에서 나옵니다.
FAQ
Q. 클라우드랑 서버 호스팅은 같은 건가요?
A. 비슷해 보이지만 범위가 다릅니다. 호스팅은 서버를 빌려 쓰는 느낌이 강하고, 클라우드는 서버뿐 아니라 저장소, DB, 네트워크, 모니터링 같은 구성요소를 조합해서 유연하게 쓰는 쪽에 가깝습니다.
Q. AWS, Azure, GCP 중 하나만 알면 되나요?
A. 처음엔 하나만 해도 충분합니다. 서비스 역할이 비슷해서, 한 곳에서 흐름을 익히면 다른 곳도 비교가 쉬워집니다.
Q. 클라우드는 무조건 비용이 줄어드나요?
A. 아닙니다. 관리가 느슨하면 오히려 늘 수 있습니다. 다만 사용량이 변동이 큰 서비스는 필요한 만큼만 쓰는 구조가 유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Q. 학생이 포트폴리오로 클라우드를 쓰는 게 의미 있나요?
A. 의미 있습니다. “서비스를 올려본 경험”은 면접에서 대화가 되는 소재가 됩니다. 다만 과금 방지를 위한 예산 알림/자원 종료는 꼭 걸어두는 편이 좋습니다.
Q. 회사는 왜 멀쩡한 걸 클라우드로 옮기나요?
A. 확장성, 장애 대응, 글로벌 배포, 운영 효율 같은 이유가 많이 나옵니다. 반대로 규제나 특정 시스템은 온프레미스로 유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Q. 공식 자료는 어디를 보면 좋나요?
A. 각 플랫폼 공식 문서가 가장 정확합니다.
- AWS: AWS Documentation
- Azure: Microsoft Learn
- GCP: Google Cloud Docs
클라우드란 무엇인가를 이해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필요할 때 빌려 쓰는 인프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AWS·Azure·GCP는 큰 방향은 비슷하지만, 팀 환경과 강점이 달라 선택이 갈릴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역할과 흐름, 비용·보안에서 무엇을 봐야 하는지 정도만 잡아두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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