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는 아니지만, 사실상 필수인 컨트롤러
닌텐도 스위치 2가 출시되면서 함께 주목받은 주변기기가 있습니다. 바로 닌텐도 스위치 2 프로 컨트롤러. 가격은 무려 109,800원으로 뛰었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실제 사용자의 관점에서 살펴보겠습니다.
바뀐 패키지, 기대감 상승
느껴지는 첫인상은 "오, 달라졌네?"입니다.
- 무광 재질로 변경 (기존 반투명 느낌 → 불투명 무광)
- 상단 프레임 컬러 변경: 블랙 → 라이트 그레이
- C 버튼, 백 버튼 등 물리적 구성요소 추가
처음 만졌을 때 촉감부터 달라진 느낌이 확연합니다.
외관 및 제원 – 고급감은 올라가고, 변화는 미묘하게
- 무게와 크기는 기존 프로콘과 유사
- 무광 플라스틱으로 고급스러움 UP
- 배터리 사용시간: 최대 40시간
- 백 버튼 자연스러운 위치
- 3.5mm 헤드폰 단자 추가: 유선 이어폰 사용자에겐 강점
- USB-C 포트, 페어링 버튼, 상단 램프 위치 변경 등 세세한 변화 존재
그립감은 비슷하지만, 버튼의 구조와 감도에서 개선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버튼감 및 소음
기존 프로콘은 스트리밍 중에도 마이크에 소리가 그대로 들어갈 정도로 버튼 소음이 컸습니다.
하지만 이번 스위치 2 프로콘은:
- 버튼 클릭음이 크게 줄었고,
- 촉감도 부드러워짐
"이게 은근히 스트레스를 줄이는 요소였다"는 사용자 의견도 많습니다.
기능 소개 – 백 버튼과 버튼 매핑의 힘
GL/GR로 불리는 백 버튼이 추가되었고, 이를 쉽게 매핑할 수 있는 퀵메뉴도 도입됐습니다.
- 설정 앱 진입 없이 퀵메뉴에서 바로 버튼 설정 가능
- 자주 쓰는 액션 (서브무기 발사 등)을 백 버튼으로 매핑 가능
- 버튼 클릭감, GL/GR 감도는 준수하나, 돌출 정도가 아쉽다는 의견도
"없으면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적응되면 게임 체감이 달라집니다."
조작 및 소감 – 디패드의 위엄, 격투게임의 진심
- 디패드 품질이 향상되어 레트로 게임이나 격투게임에서 유리
- 조이콘으로는 하기 힘든 기술 입력이 디패드로는 쉽게 가능
- FPS 게임에서 GL/GR 백버튼 활용하면 조작 단축에 탁월함
- 디패드, 아날로그 조작 모두 만족도 높음
"격겜을 조이콘으로는 못 한다. 프로콘 2는 가능하다."
아날로그 스틱 – 내구성과 탄성 향상
- 아날로그 스틱은 홀 센서 방식은 아니지만 내구성, 탄성 강화
- 쏠림 방지 설계: 스틱 주변 마감 개선, 갈림 감소
- 더 쫀득한 탄력감, 더 얇은 스틱 상단부 → 장기적 사용 고려한 개선
"잔여물로 인한 쏠림 현상이 줄어들 수 있다"는 평.
프로콘 1과의 차이, 구매 기준은?
항목프로콘 1프로콘 2
가격 | 약 7~8만원 | 109,800원 |
무게감 | 가벼움 | 유사 |
진동감 | 보통 | 유사 |
버튼 소음 | 크다 | 줄어듦 |
백 버튼 | X | O |
디패드 | 보통 | 개선됨 |
아날로그 내구성 | 보통 | 향상됨 |
헤드폰 단자 | X | O |
C버튼 (게임체 진입) | X | O |
이런 분께 추천!
- 처음 프로콘을 구매하는 스위치 2 사용자
- GL/GR 백버튼 활용도를 원하는 사용자
- 레트로 게임, FPS 게임을 자주 하는 유저
이런 분에겐 비추!
- 이미 프로콘 1을 잘 사용 중이라면 굳이 업그레이드는 비추
- 11만 원의 가격이 부담된다면 가성비 모델도 고려
닌텐도 스위치 2의 진화는 작은 변화에서 시작됐습니다. 이 컨트롤러 하나로 여러분의 게임 경험이 더 정밀하고 편안해진다면, 그건 이미 충분한 업그레이드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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