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신패드 프로 12.7 2세대 리뷰: 20만 원대 영상 머신의 최강자?

샤오신패드 프로 12.7 2세대는 20만 원대로 만날 수 있는 초가성비 태블릿입니다. 글로벌 롬, 120Hz 화면, 쿼드 스피커, 필기 지원까지, 실제 사용기를 바탕으로 장단점을 꼼꼼히 정리했습니다.

 

 

 


구매 포인트 – “직구 vs 정발”

  • 중국 내수판 가격: 약 20만~21만 원대 (쿠폰 적용 시 더 저렴)
  • 한국 정발 가격: 약 42만 9천 원

정발은 한글 지원과 국내 AS의 장점이 있지만, 가성비를 따진다면 직구 + 글로벌 롬 설치 조합이 훨씬 유리합니다.

 


글로벌 롬 설치, 쉬워졌어요

중국 내수용은 기본 언어와 앱이 중국 특화되어 불편할 수 있지만, 현재 유튜브 등에서 글로벌 롬 설치 방법이 상세히 안내되어 있어 비교적 쉽게 한글화 및 구글 플레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외관 & 디자인

  • 디스플레이: 12.7인치 3K 해상도 (16:10 비율, 최대 144Hz 주사율)
  • 무게: 실측 약 625g
  • 소재: 매트한 메탈 재질
  • 스피커: 쿼드 스피커 탑재
  • SD카드 슬롯 있음

전면 베젤이 줄어들고, 후면 디자인도 더 깔끔하게 정리되었습니다. 펜 부착 영역도 따로 표시되어 있으며, 전작보다 공간감 있는 사운드 디자인이 적용됐습니다.

 

 

 


디스플레이 성능

  • 120Hz 가변 주사율 (최대 144Hz까지 수동 설정 가능)
  • 최대 밝기 400nits
  • 시야각은 다소 아쉬움

실내에서 영상 시청 시엔 충분하지만, 야외에서는 밝기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색감 모드 조절도 가능해 OTT 시청용으로 적합합니다. 반사 방지를 위한 AR 필름 부착을 추천합니다.

 

 


쿼드 스피커 – 사운드는 진짜 괜찮다!

가성비 태블릿에서 보기 드문 풍부한 출력과 해상감이 느껴지는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음의 분리도도 좋아서 음악/영화 감상에 적합합니다. 볼륨을 올려도 찢어지는 음 없이 깨끗하게 전달됩니다.

 

 

 


성능

  • SoC: MediaTek Dimensity 8300
  • RAM / 저장공간: 8GB / 128GB (기준 모델)
  • 마이크로 SD 슬롯 지원

일반적인 앱 구동, 영상 스트리밍, 필기 등에 충분하며, 멀티태스킹이나 게임(예: 원신)은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무거운 앱을 연속 실행 시 버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필기와 펜 사용성

  • 호환 펜: Lenovo Precision Pen 3 (별매)
  • 필압 지원 / 틸트 미지원
  • 호버링 기능 있음

기본적인 메모, 강의 필기, 간단한 그림 용도로는 무난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반응속도도 괜찮은 편이며, 가성비 필기용 기기로 손색이 없습니다. 단, S펜이나 애플펜슬급의 정확성과 감도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배터리

  • 용량: 10,200mAh
  • 충전 속도: 최대 45W (1시간 내 80% 충전 가능)
  • 실사용 기준 영상 연속 재생: 약 6시간 20분

영상 머신으로 쓰기에 매우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장시간 사용 시에도 발열이나 급속 방전 없이 쾌적합니다.

 

 


기타 기능

  • 덱스 유사 모드 (PC 모드) 탑재
  • UI 커스터마이징 기능 강화
  • 와이드바인 L1 지원 → 넷플릭스 Full HD 재생 가능
  • HDMI 미지원

전반적으로 영상 소비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와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추천

  • 유튜브, 넷플릭스 위주의 OTT 시청용 서브 태블릿 찾는 분
  • 20만 원 초반대의 초가성비 태블릿을 원하시는 분
  • 간단한 필기나 문서 작업도 함께 하려는 학생/직장인

비추천

  • 고성능 게임을 자주 하거나, 무거운 작업이 많은 사용자
  • 정교한 필기나 그림 작업을 위한 용도로 태블릿을 찾는 경우
  • 삼성/애플 생태계와 밀접히 연동하려는 유저

 


영상 머신으로 이만한 게 또 있을까?

샤오신패드 프로 12.7 2세대는 저렴한 가격대에 필요한 기능만 정확히 갖춘 실속형 태블릿입니다. 고급 사양보다는 “딱 쓸 만큼만”이 중요한 분들에게 적합하며, 영상 감상 + 간단한 필기 목적이라면 최고의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