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형 볼보 EX30은 코어 3,991만원, 울트라 4,479만원으로 판매됩니다.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두 트림 모두 404km이며, 2026년 서울시 보조금을 적용하면 코어의 구입 가격은 3,670만원까지 내려갑니다.
가격 인하 이후에는 EV3와 직접 비교할 수 있을 만큼 저렴해졌지만, 좁은 2열과 화면에 집중된 조작 방식은 계약 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2027년형 볼보 EX30 가격은 3,991만원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26년 3월부터 EX30의 가격을 낮췄습니다.
코어는 기존 4,752만원에서 761만원 내린 3,991만원, 울트라는 5,179만원에서 700만원 인하한 4,479만원입니다.
두 금액 모두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반영했으며 전기차 보조금은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 트림 | 판매 가격 | 서울 기준 보조금 | 서울 기준 구입 가격 |
|---|---|---|---|
| EX30 코어 | 3,991만원 | 321만원 | 3,670만원 |
| EX30 울트라 | 4,479만원 | 321만원 | 4,158만원 |
서울 기준 금액은 국고와 지자체 보조금을 합산한 2026년 공식 안내 사례입니다.
실제 지급액은 주민등록 지역과 출고 시점, 해당 지자체의 남은 예산에 따라 달라집니다.
보조금 신청은 계약일이 아니라 출고·등록 시점을 기준으로 처리되므로, 계약서에는 보조금이 소진됐을 때 구매자가 부담할 금액도 확인해 두어야 합니다.
두 트림의 가격 차이는 488만원입니다.
울트라에는 고정식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와 앞좌석 전동 시트, 운전석 메모리, 360도 카메라,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하만카돈 사운드바와 공기청정 기능 등이 추가됩니다.
코어는 가격을 3천만원대로 낮추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고, 울트라는 EX30 특유의 실내 구성과 편의장비를 대부분 갖춘 트림입니다.

국내 인증 주행거리 404km, 배터리는 69kWh
국내 판매 EX30에는 69kWh 배터리와 200kW 전기모터가 들어갑니다.
최고출력은 272마력, 최대토크는 343Nm이며 뒷바퀴를 굴립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5.3초로, 출퇴근용 소형 SUV의 범위를 넘어서는 출력입니다.
| 배터리 용량 | 69kWh |
|---|---|
| 구동 방식 | 후륜구동 |
| 최고출력 | 200kW·272마력 |
| 국내 복합 주행거리 | 404km |
| 0→100km/h | 5.3초 |
| 최대 급속충전 출력 | 153kW |
404km라는 인증거리는 도심 출퇴근과 주말 근교 이동에는 충분하지만, EV3 롱레인지의 501km보다 97km 짧습니다.
겨울철 난방과 고속주행까지 감안하면 장거리 운행에서는 표시된 주행거리보다 일찍 충전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매일 주행거리가 길거나 충전기를 자유롭게 쓰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가격 차이보다 이 97km가 더 크게 작용합니다.
최대 급속충전 출력은 153kW이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26분이 걸립니다.
충전 시간은 배터리 온도와 충전기 출력에 따라 달라지지만, 400V 기반 전기차로서는 무난한 수치입니다.
다만 EV3 롱레인지도 비슷한 시간대에 충전할 수 있고, EX30만의 우위로 삼을 정도는 아닙니다.

코어와 울트라, 488만원 차이의 내용
코어도 LED 헤드램프와 12.3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티맵 인포테인먼트, 무선 애플 카플레이 등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갖췄습니다. 충돌 회피 지원과 차선 유지 보조, 운전자 상태 감지 등 안전 기능도 가격을 낮추면서 삭제한 구성이 아닙니다.
울트라는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와 전동 시트, 360도 카메라, 자동 주차 기능을 더하고 오디오를 1,040W 하만카돈 사운드바로 바꿉니다. 후방 시야가 제한되는 지하주차장을 자주 이용한다면 360도 카메라가 유용하며, 여러 사람이 한 차를 번갈아 운전한다면 운전석 메모리 기능을 넣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코어의 가격은 EV3와 맞붙을 수 있지만, 전시장에 배치된 차는 울트라인 경우가 많습니다.
파노라믹 루프와 전동 시트, 오디오, 카메라가 실제 주문 차량에도 들어가는지 견적서에서 구분해야 합니다.

안전사양은 많지만 ‘볼보라서 무조건 안전하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EX30에는 전방 차량과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를 감지하는 충돌 회피 지원 기능과 차선 유지 보조, 사각지대 경보 및 조향 지원, 후측방 충돌 경고가 적용됩니다.
문을 열 때 뒤에서 접근하는 자전거나 차량을 감지해 경고하는 도어 오프닝 알림도 도심에서 쓰임새가 있습니다.
운전자의 눈과 얼굴 움직임을 확인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은 졸음이나 주의 분산 징후를 감지합니다. 에어백 개수나 운전자 보조 기능 목록만으로 충돌 안전성을 전부 설명할 수는 없지만, 소형차에서 발생하기 쉬운 사각지대와 도어 개방 사고까지 대응 범위에 넣었다는 점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 보조 장치는 충돌을 막아주는 자율주행 기능이 아닙니다.
카메라가 오염되거나 차선이 흐린 도로, 눈과 폭우가 내리는 환경에서는 인식 성능이 제한됩니다.
특히 운전자 모니터링 경고의 빈도와 차선 유지 보조의 개입 방식은 사람마다 불편을 느끼는 정도가 달라 시승 중 설정 메뉴를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작은 차체와 긴 휠베이스, 2열은 숫자보다 직접 앉아봐야 한다
EX30의 전장은 4.23m 수준이고 휠베이스는 2.65m입니다.
전장은 EV3보다 약 80mm 짧고 BMW iX1보다 약 270mm 짧아 골목길과 주차장에서 다루기 쉬운 크기입니다.
짧은 보닛과 앞뒤 오버행 덕분에 차체 길이에 비해 실내를 길게 뽑았지만, 성인 네 명이 장거리 이동할 때의 공간은 아쉬울 수 있습니다.
2열 무릎 공간은 앞좌석 위치의 영향을 크게 받고, 낮은 시트와 높은 바닥 때문에 성인이 앉으면 허벅지가 시트에서 뜨기 쉽습니다.
유아용 카시트를 설치하면 앞좌석을 얼마나 앞으로 옮겨야 하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자녀가 성장한 뒤까지 패밀리카로 사용할 계획이라면 EX30보다 EV3와 iX1의 2열이 낫습니다.
트렁크는 바닥 아래 공간을 포함해 약 318리터이며, 충전 케이블을 넣을 수 있는 작은 앞쪽 수납공간도 마련됩니다.
장보기와 출퇴근 가방을 싣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유모차와 여행가방을 함께 넣는 용도라면 여유가 크지 않습니다.
EV3는 차체가 더 길고 수납공간도 넓어 가족용 차로 좋습니다.

실내 디자인은 간결하지만 조작 방식도 간결한 것은 아니다
EX30의 대시보드에는 계기판이 따로 없습니다.
속도와 주행 정보, 내비게이션, 공조 설정을 12.3인치 세로형 중앙 화면에서 확인합니다.
창문 스위치도 도어가 아닌 센터 콘솔에 모았고 스피커를 대시보드 위 사운드바 형태로 배치해 도어 내부 수납공간을 확보했습니다.
버튼과 배선을 줄인 구조는 실내를 단정하게 만들지만, 속도를 확인할 때마다 시선을 중앙으로 옮겨야 합니다.
사이드미러 조절과 일부 운전자 보조 기능도 화면을 거치므로 기존 볼보의 물리 버튼에 익숙한 운전자라면 적응 과정이 필요합니다.
실제 시승 자료가 없는 만큼 조작감이 편하다고 평가하지 않고, 주행 중 속도 확인과 공조 조작에 시선이 얼마나 머무는지 확인할 항목으로 남겨야 합니다.
실내 소재는 재활용 플라스틱과 데님, 아마 섬유 등으로 구성되며 일반적인 가죽 중심의 프리미엄 SUV와 분위기가 다릅니다.
이를 값싼 소재로 느낄지, EX30만의 디자인으로 받아들일지는 사진보다 실물을 봐야 판단할 수 있습니다.

EV3·BMW iX1과 비교하면
| 항목 | 볼보 EX30 | 기아 EV3 | BMW iX1 xDrive30 |
|---|---|---|---|
| 시작 가격 | 3,991만원 | 3,995만원 | 6천만원대 |
| 최대 국내 인증거리 | 404km | 501km | 310km |
| 최고출력 | 200kW | 150kW | 230kW |
| 차체 성격 | 도심형 소형 SUV | 공간·효율 중심 소형 SUV | 사륜구동 프리미엄 SUV |
EV3 에어 스탠다드와 EX30 코어의 시작 가격은 각각 3,995만원과 3,991만원으로 거의 같습니다.
다만 EV3의 501km 주행거리는 롱레인지 17인치 모델 기준이므로 3,995만원짜리 스탠다드 모델과 한 묶음으로 비교하면 안 됩니다.
같은 예산에서는 EX30이 수입차 브랜드와 272마력의 출력을 제공하고, EV3는 더 넓은 공간과 국내 서비스망, 선택 가능한 배터리 구성을 내놓습니다.
주행거리와 2열, 트렁크를 우선하면 EV3가 낫습니다.
EX30은 차체가 작아 주차가 쉽고 출력도 높지만, 한 대로 출퇴근과 육아, 장거리 여행을 모두 맡기기에는 실내가 좁습니다.
반대로 주로 한두 명이 타고 도심 운행 비중이 높다면 EV3의 공간을 포기하고 EX30의 작은 차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BMW iX1 xDrive30은 전장 4,500mm와 400리터 트렁크, 사륜구동을 갖춰 EX30보다 한 체급 큽니다.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310km로 짧지만, 실내 공간과 전통적인 계기판 구성, BMW의 주행·편의장비를 원하는 구매자가 비교할 차입니다. 가격도 6천만원대여서 EX30 코어와는 2천만원 이상 벌어집니다.

코어와 울트라 중 무엇을 사야 하나
3천만원대 수입 전기차라는 가격이 우선이면 코어가 맞습니다.
404km 주행거리와 272마력 후륜구동 시스템은 울트라와 같고, 기본 안전사양도 유지됩니다.
파노라믹 루프와 전동 시트, 360도 카메라가 필요하지 않다면 488만원 아끼는것지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30의 실내 디자인과 편의장비까지 보고 고른다면 울트라를 확인해야 합니다.
하만카돈 사운드바와 360도 카메라, 전동 시트는 매일 사용하는 장비이고 중고차로 매각할 때도 코어보다 사양을 설명하기 쉽습니다.
다만 보조금을 적용해도 서울 기준 4,158만원이므로, 이 가격부터는 EV3 롱레인지의 상위 트림과 옵션 구성을 함께 견적 내야 합니다.

볼보 EX30, 수입 전기차로 살만할까?
가격 인하 전 EX30은 작은 차체와 400km 수준의 주행거리에 5천만원 안팎을 지불해야 했지만, 코어가 3,991만원으로 내려오면서 판단 기준이 달라졌습니다.
서울 기준 보조금을 적용한 3,670만원이라면 272마력 후륜구동과 404km 주행거리, 볼보의 안전 보조 기능을 갖춘 수입 전기차를 국산 소형 전기 SUV 가격으로 살 수 있습니다.
그 대신 2열과 트렁크가 작고, 계기판과 주요 물리 버튼을 없앤 조작 방식에 적응해야 합니다.
성인 네 명이 자주 타거나 유아용 카시트와 유모차를 함께 싣는다면 EV3가 낫습니다.
출퇴근과 도심 이동이 중심이고 탑승 인원이 한두 명이라면 EX30 코어의 가격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울트라는 편의사양이 충실하지만 4천만원대 중반으로 올라가므로, 488만원을 더 내기 전에 360도 카메라와 전동 시트, 오디오가 실제 운행에 필요한지 고민해보시고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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